내년 초 발간을 목표로 하는 <개발자가 들려주는 스마트선박 이야기>의 전체 구성에 대한 간략한 소개글이다. 독자들이 책에 흥미를 갖게 하고 원하는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책의 전체 구성과 내용
1장을 통해 독자들은 이 선박이 만들어진 목적을 알 수 있다. 스마트 선박의 국내외 동향과 유사한 산업에서 진행되고 있는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스마트 선박의 미래 가치에 수긍하게 된다. 가장 실용적이며 도전적 스마트 기술이 채택된 이 선박이 기자재와 솔루션을 고도화할 수 있는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알게 된다. 울산태화호를 친숙하게 이용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우리는 미래를 주도할 수 있다.
2장을 통해 독자들은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선박 추진솔루션의 변천사와 우리 눈앞에 다가온 “Decarbonization”, “Autonomous” 시대로의 전환에 따른 전기추진솔루션의 필요성을 이해할 수 있다. 전기추진솔루션의 핵심 구성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국내외 동향과 앞으로 다가올 전기추진솔루션 시대에 우리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차별화 기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우리가 생각한 차세대 전기추진솔루션을 울산 태화호에 적용하기까지 기획 과정과 약 6여년에 걸쳐 실험과 실증을 통하여 전기추진솔루션을 개발하는 과정, 애환을 공유, 공감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금번 울산 태화호를 통하여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으로 “Decarbonization”, “Autonomous” 시대에 부합하는 전기추진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상용화 함으로써 미래 선박 추진솔루션에 대한 각오와 포부를 밝히고자 한다.
3장은 통합제어의 필요성과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선박의 다양한 장비들을 별도의 시스템으로 제어해왔는데 최근에는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제어 대상을 연계하여 제어하려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복잡한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도 통합제어가 필수적이다. 제어시스템 원리, LNG 연료 공급을 제어하는 시스템과 LNG 운반선 통합제어 시스템에 대해 간략히 소개했다.
4장은 통해 스마트십 솔루션들의 태동에서 시작해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큰 틀에서 전반적으로 볼 수 있고, 앞으로 해운/조선산업에 있어서의 디지털 변화 방향을 예측해 볼 수 있다. 또한 울산 태화호에 적용된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들을 간략이 리뷰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시대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산관리, 원격제어를 포함하는 자율운항 기술들이 어떻게 스마트 솔루션들과 접점을 이룰 수 있는지, 그리고 본 선박이 어떻게 다양한 솔루션들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볼 수 있으며, 이 선박의 변화 발전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5장에서는 자율운항으로 가는 긴 여정을 보여준다. 자율운항 선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비교적 최근이고 현재 크게 주목 받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자율운항을 위해 인지, 판단, 제어 영역에서 어떤 기술이 요구되고 현재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했는가를 설명했다. 소형선 완전자율운항 시연에서 시작해 자율운항으로 대형 LNG 운반선 태평양 횡단을 성공시키기까지의 중간 과정도 담았다.
6장을 통해 독자들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 중인 디지털 트윈 기술의 개념을 이해하고, 미래의 자율 지능 선박을 위한 기술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한 디지털 트윈 기술의 태동부터 울산 태화호에 적용된 사례까지 살펴보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제조업의 변화 흐름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또한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기술이 융합되는 미래의 지능형 선박을 상상해 볼 수 있겠다.
7장은 스마트선박 기술을 설계에 반영하고 건조하는 과정에서의 경험과 교훈을 담아냈다. 최신의 기술로 초도 생산된 기자재와 솔루션은 제품 검사 과정도 복잡했고 설계 단계에 많은 도전과 어려움을 안겼다. 건조와 시운전 기간에 각종 스마트 장비를 설치하고 소프트웨어를 튜닝하는 과정은 정밀함과 높은 신뢰도를 요구한다. 설계 역량과 스마트 제조 체계를 갖춘 조선소에서만 스마트 선박을 온전하게 건조할 수 있다.
8장에서는 스마트선박을 포함한 조선해양산업 전반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다룬다.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친환경을 위해 그리고 전문 인력 부족과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선 산업도 디지털 융합이 필요하다. 디지털 융합의 방향성을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잠재적 시장을 열기 위해서는 이해당사자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이해하고 중장기적으로 준비하는 전략적 접근이 중요하다.
각 장이 설명하고 있는 대상은 아래 그림을 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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