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디지털 BEYOND DEGITAL>(폴 레인원드 외, 매일경제신문사, 2023)을 읽고 1
추석 연휴를 보내면서 두 권의 책을 읽었다. 그중 하나가 <비욘드 디지털 BEYOND DIGITAL>이다. ‘24년을 어떻게 준비할까 생각하는데 실마리를 찾고자 했다. 모두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AI를 이야기하는 지금 기업의 디지털 조직은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할까?
저자들은 PwC의 글로벌 전략 사업부인 스트래티지앤 Strategy&를 이끌고 있다. 전략, 성장, 역량 구축에 대한 경험을 갖고 있는 폴 레인원드 Paul Leinwand, 비지니스 모델 트랜스포메이션에서의 경력을 갖고 있는 마하데바 매트 마니 Mahadeva Matt Mani. 국내 IT 영역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영향력이 큰 컨설팅 업체인 pwc에서 제시하는 해법이 궁금했다.
지난 6월에 이 책을 접했을 때는 리더십 방식을 중심으로 읽었다. 저자가 제시하는 여섯가지 리더십 패러독스가 재미가 있기도 했고 생각을 많이 하게 했다. 조직을 변화시키는 리더들은 전략적 실행자, 기술에 밝은 휴머니스트, 강직한 정치인, 겸손한 영웅, 강직한 정치인, 겸손한 영웅, 전통에 기반한 혁신자,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로컬주의자의 면모를 갖고 있다고 한다. 패러독스의 두 가지 측면을 모두 실천하는 것은 어렵지만 한가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전략적 실행자를 예로 들자면, 머리로 아이디어를 그리되 몸은 현실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야 한다. 전략을 현실로 만들 준비를 한 뒤 실행을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지 않고 인재 확보, 비지니스 케이스, 가치 제안, 보고 체계를 변경하는 등 세세한 것까지 신경을 써야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재미있는 관점이었다.
이번에 책을 펴고 꼼꼼히 읽어내려가니 저자들이 책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는 기업의 포지셔닝을 재구축하는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조직 내부의 혁신이라는 내용이다. 이런 내용을 7가지 리더십 핵심 원칙이라는 이름으로 풀어낸다. 12개 사례 기업들로부터 뽑아낸 인사이트가 생생하다.
<2편에서 계속>
비욘드 디지털 BEYOND DIGITAL - 예스24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결국 리더십이다!사람들이 변화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것이 새롭기 때문이고, 지속성을 무시하는 이유는 새롭지 않기 때문이다. 정전을 겪어야만
www.yes24.com